일상 19

SCPC 2022 본선 후기

Chap 0. Prologue 2차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작년과 달리 올해는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상이 간절해졌다. 5등상이기만 해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SCPC 수상이 정말 간절했다. 올해의 CP 3대 목표는 scpc 수상, icpc 월파 진출, 코포 레드 달성이다. 예선은 굉장히 나답게 통과했다. 4번은 힘을 들이지 않고 풀이가 생각났는데 3번은 죽어도 풀이가 안떠올랐다... 불안해서 열심히 긁었고, 안정적으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Chap 1. 본선 준비 icpc ucpc와 scpc의 차이는 무엇일까. 첫째로 개인대회라는 것이고 둘째로 팀 노트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코포와 scpc의 차이는? 검색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다. 모..

UCPC 2022 본선 후기

올해는 leecs0503, Lawali, 이렇게 두 분과 함께 하게 되었다. 아마도 큰 이유가 없으면 ICPC까지 함께 하게 될 정말 든든한 팀원들이라고 생각한다. Before 본선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예선 후기를 작성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내가 진짜 개 못해서... 그래도 지금까지 팀 대회에서 이 정도로 못한 적은 없었는데, 나의 존재 여부가 팀에 솔브 수에 1도 더하지 못했을 정도였다. 그래도 무난하게 진출할 수는 있었다. 팀명은 aHR0cDovL2Vyci5vLXIua3Iv. 팀원 명도 비슷했다. 모두 행운의 편지를 인코딩한 내용이었다. 운영진이 디코딩 하고서 굉장히 화났다 카더라... 예선 팀명 정하기 예선 등록, 본선 등록, 팀노트 관련 이야기, 노트북 키보드 지참 등등의 대화와 진행이 모두 ..

ICPC 2021 예선 후기

일찍 일어난 새는 벌레를 잡고, 일찍 쓰여진 후기글은 조회수를 얻는다. 자고 일어났는데도 딱히 후기글이 보이지 않길래 얼른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세팅이 처음이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에 1시에 대회를 치를 장소에 도착을 했다. 왔길래 아무도 없어서 근처 편의점에 가서 팀원들을 위한 데자와 6캔과 6초코바를 구매했는데, 봉투값 아끼려다가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곧이어 도착한 류트도 목마름을 호소했고 시작도 하기 전에 데자와 2캔을 소모했다. 데자와 : AC (-00 : 40) 데자와 : AC (-00 : 40) 얼마 지나지 않아 클리멕이 도착했고, zoom 세팅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조건이 까다로웠고,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연습때와 다른 포메이션으로 앉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UCPC 2021 본선 후기

예선 대회에 대한 이야기는 https://stonejjun.tistory.com/185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시점은 SCPC가 끝나고 조언을 받고, 랜플디를 시작하면서 내가 딱 바뀌려고 시작하는 시점이다. 즉, 내 능력치와 자신감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시점에서 대회가 진행되게 되었다. 오히려 그만큼 편한 마음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모여서 대회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미리 모여서 Ryute와 든든~~한 국밥 한그릇 하고 스터디 카페 룸으로 모였다. 대회가 시작되었고, 나는 IJKL을 읽었다. I를 읽자마자 메모리 크기를 보고 머리가 어질어질했고, J는 보고 N범위를 보고 머리가 어질어질 해졌으며, L은 고개가 갸웃했고, K는 웃음밖에 안나왔다. 내가 K를 보자마자 떠오른 생각은 Combination..

UCPC 2021 예선 후기

나는 klimmek55와 Ryute와 함께 참여하였다. 팀명에 관해서는 아무도 의견을 내지 않았다. 그래서 팀명으로 0.001의 이득이라도 보자는 마인드로 팀명을 "신경 쓰이는 팀명"으로 지었다. 각각 닉네임은 '코가 간지럽다, 들숨 내뱉는다, 눈을 깜빡인다.' 라는 악질적인 닉네임으로 다른 팀들의 시간을 1초라도 뺏자는 생각이었다. 이 외적으로 따로 준비를 하지는 않았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치기로 했기 때문에 디스코드 방을 만든 정도. 팀 대회 경험이 좀 있는 Ryute가 시작전에 여러가지 사항들을 알려주었다. Ryute가 ABC를 보고 klimmek이 DEF를 보고 내가 GHIJ를 보는 전략이었다. 맨 처음에 스코어보드에서 가장 빠르게 많이 풀린 문제는 ABC였다. 그래서 Ryute가 A를 빠르게 풀..

2021 Codejam 1A 간단 후기

원래는 codejam 후기를 잘 작성하지는 않지만, 요즘 블로그 글을 잘 안쓰기도 했고,코포를 안한지는 거의 반년이 되어간다. 그래서 cp의 감을 되살리고자 codejam 1A를 했던 후기를 간단하게 작성하려고 한다. 2라운드로 가기 위해서는 3번의 기회 중 한번 만 1500등 안에 들면 된다. 사실 한동안 codeforces도 안치고 cf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하락한 상태여서 보기가 B나 C로 미루려고 했지만, 시험기간이 씨게 겹칠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A에서 통과를 하려고 마음먹었다. 1번 문제를 봤다. 문제를 읽으면서 거의 바로 만점 풀이가 떠올랐고, 그리디 + 구현으로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근데 구현이 string을 써야 했고, 케이스도 많이 나누고 예외 처리도 해야될 것 같았다. 1..

방문객들께 바라는 점

최근에 바키라님의 이 글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많이 경험해 보고, 고민하고 있던 부분을 잘 짚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저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고마운 방문객들께 2가지 부탁을 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피드백 글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이 부분이 읽기 힘들었다. 이 부분에 그림등을 첨부해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 부분의 내용이 틀린 것 같다. 등의 피드백은 언제나 감사히 받겠습니다. 작년에 질문한 친구에게 블로그를 보여주면서 코사라주 알고리즘이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 건지 설명했는데, 조금 이따 그 친구가 뭔가 이상하다면서 다시 질문했습니다. 알고보니까 스택에 노드를 넣는 시점을 방문 완료가 아닌 노드에 방문한 즉시 넣는 것으로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바로 ..

Fanatic Genius 5회전 참가후기

서론 내 지인 중 더 지니어스를 굉장히 좋아하고 굉장히 머리 좋은 분이 한 분 있다. 내가 다니는 동안 그 형이 학교 내부 더 지니어스를 3번이나 개최했고, 퀄리티도 굉장히 훌륭했다. 나도 거의 모든 회차를 외운 애청자로서 참가를 했고, 2번 준우승과 1번 우승을 하였다. 이번에는 그 형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좀 큰 규모의 지니어스인 "Fanatic Genius"를 개최하고 있다. 그 중 5회전에서는 딜러들의 지인들이 게스트로 참여하게 되었고, 그렇게 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후기를 그렇게 잘 작성하는 것도 아니고, 기억력이 그렇게 좋은지도 모르겠고, 플레이어도 처음 봤기 때문에 굉장히 헷갈렸다. 쓰고 싶어서 기억에 의존해서 쓰기는 하지만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규칙 ..

2020 한국 정보 올림피아드 1차 결과

후기 글을 쓰던 도중에 결과가 떠서 급하게 바로 이어서 쓰는 글이다. 결과는 이렇다. 총 시험인원은 654명 정도였고, 내가 7등을 기록하였다. 6등은 441점이고, 5등은 443점이다. 결국 마지막에 못긁은 17번 테케 4점이 너무 아쉽게 작용하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금컷이 1%. 즉 6등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냥 은상이라고 알려주었으면 진짜 너무 억울했을텐데, 내가 전국 7등이라는 것을 입증할만한 수치가 같이 딸려와서 다행이다... 흠.... 휴.... 사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지금 미친듯이 기쁘다. 지난 2년동안 메이저 대회에서의 나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했다. 사실 코딩에서의 디테일이 많이 부족했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최근에 실력이 많이 상승했다고 할 수 도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정말정말 행..

2020 한국 정보 올림피아드 1차 후기 및 간단 풀이

정말 중요한 시험... 입시로 굉장히 바쁜 때였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2년간 1차 탈락을 한 슬픔을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그래서 최근 1주일동안 열심히 준비를 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1교시 문제는 다루지 않고 2교시 실기 문제만 다루려고 한다. 1교시를 1~2개 빼고 다 맞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 상태로 시작하였다. 특히 비버챌린지 4번을 1초 남기고 137의 경로를 찍고 제출을 해서 굉장히 행복한 상태였다. 문제는 여기서 볼 수 있다. 1번 박 터트리기 풀이 서로 다른 수 M개의 합으로 어떠한 수를 표현할때는 연속된 M개의 수로 표현이 가능하거나 중간에 1개를 띄고 M개로 표현이 가능하다. 즉 4개의 합으로 14를 표현할때는 2 3 4 5, 15를 표현하려면 2 3 4 6, 16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