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놀이터 너무 바쁜 현재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서.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새 추억은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그 추억을 다시 떠올리기 위해 추억이 묻혀있는 집 앞 놀이터를 나가봅니다 술래잡기를 하던 추억... 미끄럼틀을 타던 추억... 과거를 생각하며 벤치에 앉아보았습니다 놀이터 벤치에 앉아서 주위의 모든 것을 둘러보니 모든 곳이, 모든 것이 똑같아 보였지만, 그곳에는 딱 두 개, 나와 시간만 바뀌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