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1주일전 팀연습. 이번에는 NWERC 2018을 골랐다.
KCG BEJ AHI
ABCD를 류트, EFG를 클리멕, HIJK을 내가 보기 시작했다... H가 해석도 다 안되었는데 I가 빠르게 풀리고 있어서 I를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해석하는데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다. 예제가 없었으면 진짜로 해석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그래도 결국 해석을 끝마쳤고, 굉장히 쉬운 I를 짜서 바로 맞았다.
그다음으로 많이 풀린 문제는 H 였고, 코포 앞쪽에 나올법한 간단한 아이디어 문제였다. 바로 뚝딱. 그 사이에 그다음으로 많이 풀린 K를 류트가 잡고 있었고, 내 코딩이 끝나자 바로 이어서 코딩을 하고 뚝딱. 순조로운 출발
I : AC (00:14)
H : AC (00:22)
K : AC (00:30)
그 시점에서 풀린 문제는 B 류트와 클리멕은 B를 잡고 있었고, 나는 A를 잡기 시작했다. 둘이 말하다가 클리멕은 B코딩을 시작했고, 류트는 C를 보기 시작했다. 둘 다 크게 문제 없이 풀어내었다. 나는... 어질어질한 상태였다. 그래서 잠깐 바람을 쐬는겸 편의점에 가서 데자와 6캔을 사왔다. 하지만 머릿속은 온통 A에 대한 생각뿐이었다.
B : AC (01:03)
C : AC (01:34)
클리멕은 B를 푼 이후 E를 잡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방법을 생각해냈다. 한번 체크를 해봤는데 딱히 틀릴만한 부분이 없었다. 그래서 C를 맞은 류트와 코딩 역할을 바꾸고 짜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류트에게 내가 A를 생각했던것을 정리해 주었다. 굉장히 위험한 '증명이 되지 않은 DP' 풀이었다. 심지어 나도 관찰에서 급하게 넘어온 것이라서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증명을 하거나 A를 마무리 지으려고 생각했고, 류트는 G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코딩이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던 E를 클리멕이 풀어내었다.
E : AC (02:45)
A에서 도저히 진전이 되지 않았다. 증명도 되지 않았고, 새로운 접근은 아예 답이 없었다. 나만 말리고 있던 것이 아니라 류트의 시간도 같이 소모했다. 그래서 잠깐 내려놓고 류트의 D를 도와주었고, "구성적". 굉장히 빠르게 생각이 났다. 나는 A에서 계속 엉엉 울고 있었고, 클리멕은 J를 풀었다. 그래서 류트와 클리멕이 코딩하고 틀리고 자리를 옮기고를 반복했다. 클리멕이 코딩을 하는동안 류트의 코드를 봐줬고, 틀린점을 찾아주었다. 류트가 이를 듣고 코딩하더니 AC.
D : AC (03:53)
클리멕이 고칠만큼 고쳤는데도 AC가 나오지 않았다. 나는 A가 다른 풀이가 절대 나오지 않을 것 같았고, 모든 정황이 내 풀이를 가르키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푼 것도 proof by ac여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코딩을 하기 시작했고, 류트가 J문제를 읽기 시작했다.
클리멕이 J에서 잘못 읽은 부분을 류트가 처음부터 다시 읽으면서 찾아냈다. 사실 그래도 풀이는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았고, 클리멕이 코딩을 살짝 고쳐서 AC를 띄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도 구현을 하고 있었고, 거의 확신이 있었다. 10분을 달라고 했고, 짜서 맞았다. 이후 클리맥이 J를 마무리 하면서 9솔 완성.
A : AC (04:38)
J : AC (04:35)
결과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그래도 적절히 풀만큼 푼 것 같았다. 팀원이 굉장히 든든한 것 같다. 내가 하루종일 다이아 한 문제랑 씨름할동안 플레 이하를 잘 밀어주는 것 같다. 인예... 잘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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