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KOI 본선... 준비를 좀 덜 했다고 하더라도, 실력이 좀 줄었다고 하더라도 안할 수는 없었다. 나름 역대 koi 2차 문제들을 3개 빼고 다 풀기도 하는 등, 열심히 준비를 했다. 긴장되는 마음가짐을 최대한 억누르려고 했고, 나에게 크게 중요한 대회는 아니라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였다. 사전 준비 대회는 1시 30분에 시작이었고, 1시부터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키보드가 너무 불편했다. 내 노트북 키보드가 굉장히 특이한 형태인데, 그 키보드에 익숙해져버려서, 다른 키보드에 손이 잘 안익게 되었다. 앞으로는 항상 키보드를 들고 다닐까 생각을 하고 있다. 아무튼 스페이스바가 아예 안되는 컴퓨터가 있어 옆 컴퓨터에서 시험을 보게 되었다. 연습 문제는 예선 2교시 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