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코딩 이모저모

10~11 월 PS 일지 + 나의 PS 계획

stonejjun 2020. 11. 24. 22:55

Codeforces

코드포스는 한 동안 쉬었다. 솔직히 내 실력이 만약 떨어졌다면 가장 큰 원인은 꾸준히 코드포스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코드포스에 시간이 안 맞는 것도 컷다. 할일도 꽤나 많았고, 시간대가 애매했다. 최근에는 너무 코포를 안했다고 느껴서 레이티드 버츄얼을 돌리고 있다. 그래도 아직 무난하게 오렌지 실력은 나오고 있다.

BOJ & Solved.ac

약 40문제 정도를 풀었다. 많지는 않은 수치이지만 꽤나 어려운 문제들을 위주로 풀었다. 특히 한 동안은 solved.ac의 class 9 에센셜 문제들을 위주로 풀었다. 

class 9 에센셜 24문제중 15 문제를 풀었다. 경험치는 많이 안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제작한 문제와 세그트리 등의 많은 문제등의 경험치가 감소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얻은 경험치의 양은 꽤나 많다.

블로그 

바빠서 블로그 글을 별로 쓰지 못했는데도, 글이 많이 쌓여있어서 지속적으로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보러 와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어느새 16000명이 되었다.

대회

stonejjun.tistory.com/157

나에 대한 복기

최근에 icpc가 열리면서 icpc에 대한 생각이 굉장히 많아졌다. 이제 대학 대회에서의 목표는 ICPC이다. 애초에 나는 팀 대회가 더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팀을 구성하던지, 구성이 되던디, 영입이 되던지, 버스를 타던지 아무튼 내 팀이 잘되기 위해서 적어도 내가 강해져야 한다. 그래서 icpc를 위해서 나에 대한 복기를 하려고 한다

나는 웰노운, 자료구조 형식의 문제에 약하다.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알고리즘 지식 풀이 굉장히 작은 편이며,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 코드를 잘 외우지도 못하는 편이다. 물론 대회에서는 팀노트가 있지만, 그 코드에 대해 완벽히 숙지하고 문제를 푸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다.

두번째 문제는 정말 잦은 빈도의 잔실수. 코딩을 하다가 정말 작은 잔 실수들이 많이 생기는 편이다. 코딩을 하면서 '여기는 이러니까 이렇게만 처리해 주면 되겠지?' 하는 부분에서 오류를 내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i,j 나 n,m 1차이 등의 사소한 실수지만 여기서 말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어쩌면 잔실수의 빈도가 많은 것이 아니라 실수를 잘 찾아내지 못해 하나하나가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거일 수도 있다. 이로인해서 기복이 굉장히 심하다.

하지만 나는 관찰이 필요한 문제, 게임 이론, dp 문제에 강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감 자체가 굉장히 좋다. 디테일이 부족하지만 전체적인 핵심이나 큰 그림을 짚는 능력은 어느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던중 다른분의 추천으로 지구이님의 블로그를 봤는데, 내가 향하고 싶은 이상적인 목적지 같았다. 대회에서의 지구이님의 스타일이 나의 강점을 잘 살릴수 있는 느낌이라고 느껴졌다. 

사실 그걸 다 떠나서 기본적인 나의 실력을 높여야 되지 않을까? 플래급의 문제 풀이를 빨리 생각하는 능력, 새로운 알고리즘에 대한 공부, 코딩할때 잔 실수 줄이기 등의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