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다한 것들

시 - 크리스마스 선언문

stonejjun 2020. 8. 6. 02:19

크리스마스 선언문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다가오고 

소복소복 눈이 쌓이고 

캐럴송이 길거리에 울려 펴지면 

 

올해도 선언합니다. 

산타는 있노라고 

 

그러면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할아버지는 

머릿속에 선물을 넣고 갑니다. 

 

어린 시절의 행복, 

어린 시절의 순진, 

어린 시절의 추억들 

 

내 선언문은 찢긴지 오래지만, 

찢겨질 수 없었던 글귀들만큼은

가슴 깊이 새겨둡니다. 

'일상 > 잡다한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문객들께 바라는 점  (0) 2021.03.12
Fanatic Genius 5회전 참가후기  (0) 2021.02.24
시 - 집 앞 놀이터  (0) 2020.08.06
시 - 우상을 바라보며  (0) 2020.08.06
시 - 완벽한 하루  (0) 2020.08.06